메뉴 건너뛰기

COVER ESSAY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KAI가 되기까지 여러분의 땀 맺힌 노력이 숨어 있다는 걸 우리는 잘 압니다. 모든 순간 서로 의지하며 힘을 보탠 KAI인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미래는 언제나 맑음입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만나봅시다

개그 듀오 ‘컬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_L1G3875.jpg

 

함께 나아가는 길에서 방향을 찾다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해 온 개그 듀오, ‘컬투’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찬우와 김태균, 두 사람이 2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컬투는 개그 듀오로는 유일하게 장수하고 있다. ‘컬투’가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개성 넘치는 웃음 코드를 선사하며 함께 나아가고 있는 개그 듀오 ‘컬투’를 만나보았다.
글 허주희 

사진 제공 컬투엔터테이먼트

 


라디오, TV, 쇼 무대, 뮤지컬 등 예능 분야 종횡무진
2016년 5월 1일은, 컬투에게 매우 의미 깊은 날이다. 2006년 5월 1일 방송을 시작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올해로 꼭 10년이 되는 기쁨을 맞이했기 때문. 나른한 오후 시간대에 대중들을 라디오 앞으로 불러들인다고 할 정도로 지난 10년간 <두시탈출 컬투쇼>는 국내 라디오 청취율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청취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날렸다. 특히 방청객들이 스튜디오에서 함께하는 쇼 형식의 색다른 방송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두시탈출 컬투쇼>는 라디오를 안 듣던 사람들까지도 라디오를 틀게 할 만큼 파급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균  “컬투쇼를 처음 진행했을 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생소함 때문인지 곳곳에서 항의가 많이 들어왔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더라고요.”
주위의 편견과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들의 소신과 철학으로 이어간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는 갈수록 큰 인기를 누리며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하였고 독보적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정찬우  “라디오는 아날로그라서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줍니다. 또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보면서 듣기 때문에 세대를 초월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미디어로 그 파급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사연으로 소개하고 이에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해결될 때 진행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라디오, TV 뿐 아니라 쇼 무대,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찬우와 김태균. MBC 공채 개그맨으로 나란히 데뷔해 1994년 컬트삼총사를 결성한 이후 두 사람은 ‘컬투’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가히 방송계의 팔방미인이라 할 만큼 컬투는 단순히 개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성장해 왔다. 쇼와 음악이 가미된 무대에서 개그는 물론, 노래를 부르고 관객의 웃음을 터트리는 입담을 펼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데뷔 때부터 현장에서 라이브로 다양한 재주를 펼친 무대 경험은 컬투가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어떤 일을 하든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재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그만큼의 에너지와 재능도 저절로 솟아나게 되는 게 아닐까요?”

 

 

_L1G3842.jpg

 

 

20년 넘게 협력해 온 비결은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
2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 늘 함께 하다 보면 사소한 의견 차이나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정찬우  “서로를 인정하고 그냥 놔두면 됩니다.
(웃음) 워낙 둘이서 오랫동안 활동하다 보니, 이제는 눈빛만 봐도 척척 알죠. 지금은 특별히 “우리 잘해보자, 파이팅”을 외치지 않아도 서로가 마음속으로 아는 것이죠. 오래 살아온 부부가 그렇듯 저희도 20년이 넘으니, ‘아, 오늘은 기분이 별로구나, 내가 좀 맞춰 줘야겠다’, ‘오늘은 이런 말과 행동은 자제해야겠다’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배려하게 되더라고요. 방송 생활 또한 함께 하는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협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욕심이 앞서는 상황에서, 저는 오히려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더 들어요. 이렇게 서로 배려하다 보면, 물 흐르듯 방송 진행도 잘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동료이면서 친형제 같은 우애를 다져온 이들이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컬투’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김태균  “그동안 꾸준히 소극장 등 여러 무대에서 <컬투쇼>를 공연했고 또 10년째 공개방송 형식의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항상 대중들과 호흡하며 편하게 다가간 것이 저희의 강점이 아닐까 합니다. 라디오든 TV든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제목-없음-2.jpg

 

 

상대방을 존중하며 좋은 파트너로 시너지 효과 낼 것
컬투가 실천하고 있는 것처럼 회사생활에서 특히 중요하게 강조되는 덕목이 바로 ‘팀워크’, 즉 서로 협력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다. 컬투는 KAI 임직원에게 따뜻한 조언 또한 잊지 않았다.
정찬우  “KAI처럼 많은 인원이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회사 선후배, 동료들이 ‘나의 좋은 협력자’라는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그만큼 팀워크도 단단해지지 않을까요? 본인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생각과 의견을 먼저 존중한다면, 서로가 좋은 파트너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매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컬투는 “업무에서 의견 충돌이 나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모두의 의견이 같을 수 없고, 의견 충돌은 일을 잘 추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여기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서로 노력해 간다면 좋은 협력관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팍팍한 세상살이에 묻혀 살다 보면, 사실 현대인들은 웃을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간혹 뭐 재밌는 거 없을까 TV를 켜고, 우연히 한바탕 웃음이라도 터뜨리면 그나마 일상의 활력과 위로를 얻는다. 한줄기 폭포수 같은 시원한 웃음을 날려주는 컬투가 있어 대중들은 행복하다. 그래서인지, 컬투는 인터뷰 내내 시원시원하고 유쾌했다.
“라디오 방송에서 만나는 청취자들과 TV에서 만나는 시청자들, 그리고 소극장에서 만나는 관객들이 자신들의 힘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컬투.
“어떤 무대든,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언제든 웃길 준비가 돼 있습니다”라고 개그맨으로서의 자신감 또한 놓치지 않는다. 
정곡을 찌르는 언변과 청산유수의 달변가. 컬투의 거침없는 재치와 유머에 대중의 웃음도 빵빵 터지는데, 이 웃음에는 ‘감동’도 묻어 있다. 세대를 초월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와 공감이 묻어나는 웃음을 주기에, 컬투가 대중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것이리라. 문득 컬투의 최종 목표가 궁금해졌다.
“어떤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보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매 순간 충실하게 임하면서 즐겁게 해나가려 합니다. 지금까지 저희를 응원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 이제는 베풀며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된 것 같아, 작은 도움이라도 되도록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에너지가 솟아나는 컬투. 예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를 넘나드는 이들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컬투가 펼쳐 보이는 무대에 우리는 그저 함께 웃으며 마음껏 응원하기만 하면 된다.

 

 

IMG_1783.jpg

 

 

 

 

?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