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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2000년 1호를 시작으로 사내외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Fly Together가 200호를 맞이했습니다. Fly Together와 함께 한 여러분의 얼굴에서 KAI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미래를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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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의 달인

KFX항전H/W팀 박옥주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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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자장비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기본’에 충실하라!

 

글 박영화, 구보람 과장 사진 안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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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호 달인

프로필

이름 박옥주

부서 KFX항전H/W팀

직급 수석연구원

입사 1992년

경력 생산기술 6년, 항공전자 장비개발 17년

주업무 KFX 항공전자 장비 개발

 

노력으로 쌓은 실력

KAI에 ‘항공전자장비의 고수’가 있다. 그에게는 남들에게는 없는 항공전자장비의 DNA라도 있는 것일까. 그의 활약상을 열거해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KF-16 공정설계를 수행하였으며, T-50 항공전자장비계를 설계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F-16, T-50, F-50, T-50수출형 등 회사의 모든 항공기의 항전장비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 특히 그는 국내 경험이 전혀 없어 막막하기만 했던 FA-50 데이터링크 초기 개발 시기에 독자적인 힘으로 데이터링크를 개발한 국내 몇 안 되는 ‘데이터링크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KF-X 사업 성공을 향해 진행 중이다. 이렇게 뛰어난 활약을 보인 주인공은 바로 KFX항전H/W팀의 박옥주 수석. 그의 업무 비결이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데이터링크를 개발한 비결은….” 그가 어떤 비결을 내놓을지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모르는 부분이 이해가 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노력’, 물론 맞는 말이지만 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수십 가지의 비결을 소개한 지침서 정도는 아니어도 달인에게는 분명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 다시 한 번 ‘진짜 비결’을 물어봤다.

“정말 그게 제 업무의 비결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방법이죠. 그 원론적인 방법을 얼마나 실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박옥주 수석은 FA-50 데이터링크 개발 업무를 맡은 날부터 모든 신경을 데이터링크 개발에만 집중했다. 데이터링크 초기 개발 시기였기에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없었고, 그나마 관련 데이터를 볼 수 있었던 군에서는 데이터를 오픈하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7천 페이지에 달하는, 빼곡하게 적힌 자료를 이해될 때까지 읽고 또 읽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학창시절에 공부한 것을 다 합쳐도 이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사뭇 짐작이 간다. “데이터링크를 개발하던 그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또 그만큼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전례가 없던 분야에서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해낸 것이니까요. 지금은 자신 있게 저 스스로를 데이터링크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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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아닌 전체

“FA-50 사업 당시에 저는 장비담당자였어요. 장비담당자였지만 장비 영역만이 아닌 전체적인 시스템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신의 업무 영역을 넘어 전체를 이해하는 것. 이것이 박옥주 수석이 가진 또 하나의 업무 비결이다. FA-50 계열의 항공전자장비시스템개발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도 박옥주 수석의 넓은 식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런 항공기를 갖고 싶다’는 요구사항을 말하면 그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도를 짜고, 그걸 실제 제작하는 업체를 선정하여 개발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항공전자장비가 만들어지면 장비 성능을 분석하고 검증하는 제반 업무 모두를 ‘항공전자장비시스템개발’이라고 하는데, 각각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기능들이 구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향후 검증하는 건 무척 복잡하고 시간도 몇 년씩이나 걸리는 업무입니다. 그렇기에 시기마다 고려되어야 할 요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분야들을 알아야 하고, 사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요.”

2015년 말부터 KF-X에 매진하고 있는 박옥주 수석. 그는 KF-X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바람이 누구보다도 크다. 록히드마틴과 함께 진행했던 FA-50 사업 때와 달리 KF-X 사업은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을 주도하고 국내 업체가 장비를 생산하는 독자적인 사업이기 때문이다.

“KF-X 사업이 독자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처음 겪게 되는 일이 많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동료와 힘을 합한다면 우리는 분명 잘해낼 거라고 믿습니다.”

박옥주 수석은 그동안 자신이 익힌 업무 비결이 많은 후배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실천이 뒤따른다면, 그리고 자신의 업무만이 아닌 사업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넓은 식견을 가진다면 어느새 후배들도 그의 뒤를 이어 KAI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칭찬합니다

박경대 책임연구원

KF-16 면허생산 시절에 전기계통 ME 및 T-50, FA-50의 풍부한 항공전자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분이죠. 더불어 KF-X 사업에서도 박옥주 수석의 노하우를 기대해봅니다.

 

서홍은 선임연구원

깊고 넓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의 대소사를 꼼꼼하게 챙겨주시면서도 친근하게 후배들을 대해주십니다. 박옥주 수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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