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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핵심개발사업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항공기 개발센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연 면적 7,4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세워진 항공기 개발센터는 앞으로 KAI의 미래먹거리 사업인 KF-X와 LAH/LCH 사업 수행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KAI의 도전정신과 역동성이 집약된 항공기 개발센터의 면면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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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기업문화

엄부자모(嚴父慈母)의 마음으로 열정 용광로의 불쏘시개가 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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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개발센터 준공은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꽤 고무적인 일이다. 각 분야의 기술력을 한곳으로 집결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대형핵심개발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청사진을 바라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개발부문장 장성섭 부사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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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개발문화 구축을 위해
한국형 전투기(KF-X), 소형 무장/민수헬기(LAH/LCH) 등 항공우주분야 핵심개발사업을 수행할 항공기 개발센터가 지난해 12월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9월 착공해 1년여 만에 완공된 항공기 개발센터는 2만 5천 ㎡ 터에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항공기 설계, 항공전자, 비행제어, 시험시설 등으로 분산돼 있던 개발인력과 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발역량 통합을 계기로 대외 인지도와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생산을 위해 생산 공장이 필요하듯 개발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개발센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회사가 미래 항공우주기술의 연구와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KF-X, LAH/LCH와 같은 대형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야겠는데요.


개발부문은 개발 초기부터 QCD(Qualty, Cost, Delivery) 중심의 개발 운영을 위해 사업관리와 개발을 통합한 개발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개발사업인 KF-X, LAH/LCH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체계를 구축하고 설계 초기 단계부터 원가관리 즉 ‘DTC(Design To Cost)’를 통해 세계 전투기, 소형 무장/민수 헬기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양산원가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요. 특히 고정익, 회전익 개발은 대형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무인기/위성 개발은 차군무인기와 차세대 중형위성의 성공적 개발 및 수출화를 통해 독립운영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다양한 개발인력이 모인 만큼 다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상호 존중과 신뢰의 가치를 실천해갔으면 합니다. 열정이 넘치는 개발문화를 구축해 ‘출근하고 싶은 개발센터’를 만드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기술 융합의 바탕은 ‘소통’
항공기 개발센터의 의미는 무엇보다 개발업무의 효율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사업관리와 개발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현안 공유 및 적기 해결로 개발 일정을 준수하고 개발 비용의 최소화를 실현하는 것이지요. 여기에 개발자들 간 소통의 빈도를 높여 설계품질 향상 및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효율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항공기 개발센터가 여타 선진국의 개발센터와 차이점이 있다면 고정익과 회전익 개발을 하나로 모았다는 데 있습니다. 고유의 역할과 특성 면에서 이질적인 부분이 있긴 하겠으나,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면엔 기술의 동질성이 숨어있지요. 먼저 항공기 사업이라는 정체성에서 동일하고 그 안에 접목되는 기술이 동일합니다. 다만 각각의 활용 목적에 따라 특화된 세부 기술이 다를 뿐입니다.


그렇다면 항공기 개발센터 내부의 여러 이질적인 부분들을 잘 융합하고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소통하는 자세입니다. 효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해결해나가려는 태도가 필요한 것이지요. 항공기 개발은 끊임없이 절충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절충과 협력을 도모하는 일에 개발센터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관리자들은 적절한 조율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업무를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항공기 개발센터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이 바로 ‘용광로’입니다. 모든 기술을 용광로 안에 결집해 강한 성능의 합금이 나올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소통하며 노력하자는 의미이지요. 저는 그 용광로에서 더욱 좋은 기술과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엄부자모(嚴父慈母)의 마음으로 개발은 엄한 아버지처럼, 위로가 필요할 땐 자애로운 어머니처럼 여러분을 보듬겠습니다. 함께 합심해 나간다면 올해 경영목표는 물론이고 비전 2020 달성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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