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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최근 국내 항공산업 동향을 굳이 비유하자면 두 마리 토끼를 좇는 형상이다. 우리의 오랜 염원이었던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민수 겸용 소형헬기를 개발하는 LAH/LCH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도 여러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한 적이 있지만, 이들 두 사업처럼 고도의 기술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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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기업문화

해외사업본부장 김인식 부사장_성공의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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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안개속이라고 하고 혹자는 가시밭길이라고 하는 무한경쟁시대.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좀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세계 경제 속에서 신기술 경쟁만큼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KAI의 미래가 달린 해외사업본부를 이끄는 김인식 부사장은 올해를 해외시장진출 도약의 해로 삼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러 가지 대외여건상 힘은 좀 들겠지만 그래도 해볼 만한 싸움이라는 생각이다.
기획 배화윤 차장   정리 임지영   사진 안종근  

 

 

올해를 KAI 세계진출 도약의 해로!
아시다시피 우리 회사는 지난 해 말 T-50, KT-1등 군수 완제기, 민수 기체부품 수출과 미 공군 차세대 고등훈련기, 즉 T-X 사업을 해외사업본부로 통합하였습니다. 해외고객을 상대로 하는 주요 사업을 한 본부장 산하로 통합함으로써 T-X 사업을 총력체제로 전환하고 수출 사업 전력과 해외 고객 대응체제를 일원화한 것입니다. 해외사업본부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승진의 기쁨보다는 무거워진 책임에 대한 중압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기대라고 봅니다. 가능성은 책임감과 비례하지요.
산발적인 테러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국제적으로 심각한 안보위기가 없는 가운데 세계경제위기와 맞물려 각국이 국방긴축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장래는 분명 밝으나 현시점에서 시장 진출 및 확대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기존에 시장을 주도해온 해외의 선발주자들을 상대로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이미 이 분야에서 경험과 역사를 쌓은 해외 유수의 업체들을 보면 그들의 오랜 역사와 전통에서 비롯되는 노하우와 자부심이 부러워질 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는 후발주자라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으니까요. 시간만이 형성할 수 있는 경험과 전통, 그런 것들은 좀 아쉽지요. 대신 우리에겐 그만큼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봅니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기본 훈련기 KT-1 등 완제기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회사는 수출형 기업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회사의 수주목표가 6조 5천억 원입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내수 중심의 매출에서 벗어나 완전한 수출 중심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 중 50퍼센트 이상에 달하는 3조 4천억 원 정도가 해외사업본부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그만큼 회사가 우리 사업부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수출항공기 고객 만족에 주력해 수요를 재창출하는 동시에 품질 경영을 이끌어 수주는 물론이고 신사업 창출 기회도 확대하는 등 올해를 해외시장진출 도약의 해로 삼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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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o’의 추진력과 ‘Can do!’의 자신감이 이끄는 성공
어떤 이에게는 위기인 것이 어떤 이에게는 기회이지요.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게 되면 우리에게 분명히 기회는 올 것입니다.
군수 완제기와 민수 기체부품 수출 및 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을 상호 보완적으로 잘 이끌어 세계시장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T-X 사업의 경우 금년이 내년사업 전개를 위한 결정적인 한 해가 될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속력과 단합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직의 성장에 자양분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구성원들의 화합이니까요. 때마침 회사가 화합을 위해 내건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참 시기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통은 보상이 아닌, 철학입니다. 좋은 소통은 달변이 아닌 경청에 가깝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 의견을 가진 동료, 후배들을 친구처럼, 자식처럼 이해하는 것이지요,
전투비행단 조종사에서부터 합참, 전투기사업단, 항공사업단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우리 회사의 일원이 되었지만 한결같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원칙을 실천해왔습니다. 즉, 사(나)보다 공(우리)을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자기계발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처음부터 존재하는 엄청난 간극이라는 건 없으니까요. 무엇이든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법이지요. 저도 하루 30분은 꼭 토플시험이라든지 회화라든지, 영어를 공부하는데 썼습니다.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에서 시작한 공부였지만 결국 그렇게 들인 습관으로 나중에는 유학 기회까지 얻었지요. 아무리 보잘 것 없는 투자라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보상으로 돌아옵니다. 후배들에게 꿈을 갖고 하루 30분은 자기계발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고요.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주인정신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 길이 다소 길고 험난할지언정 우리가 겨냥한 목표지점에 반드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KAI가 세계무대를 누비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괄목상대할 성장을 만들어온 KAI의 저력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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