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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최근 국내 항공산업 동향을 굳이 비유하자면 두 마리 토끼를 좇는 형상이다. 우리의 오랜 염원이었던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민수 겸용 소형헬기를 개발하는 LAH/LCH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도 여러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한 적이 있지만, 이들 두 사업처럼 고도의 기술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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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의 달인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 헬기형식인증팀 임강빈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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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지영, 구보람 과장  사진 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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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力)이다!

39호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프로필
직급 수석

입사 1987년

경력 치공구/항공기검사 15년

항공기정비검사 10년

주업무 P-3 창정비 검사

 

새로운 수혈이 필요한 노후 기종 중 하나로 꼽히는 P-3는 해군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던 조기경보기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리 보수를 요하는 부분들이 많다. 엔진, 기체, 치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검사 경력을 쌓아오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강윤구 수석의 일이 바로 이 P-3의 창정비 업무이다. 창정비 업무는 군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항공기를 업그레이드, 수리 혹은 보수하는 업무로 고객 만족과 직결되는 중요 사업 중 하나이다.
강 수석은 입고된 P-3를 찬찬히 살피며 고장 부위와 수리 및 교체 방법을 연구하고 필요한 수리 또는 보수 작업을 마친 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를 검사하는 제반 수리검사 업무를 맡고 있다. 강 수석이 창정비 업무를 맡은 지도 어언 10년. 셀 수 없이 많은 엔진, 기체들이 그의 손을 거친 후 푸른 창공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신동력, 신기능을 뽐냈다. 품질 검사는 TM(Technical Manual, 기술매뉴얼)대로 진행되지만 간혹 애매한 부품을 앞두면 검사원의 판단력과 노하우로 결론을 내야 한다. 수리범위는 물론 견적과 직결되는 만큼 꼼꼼함은 물론, 실력은 필수이다.
강윤구 수석은 자신만의 실력향상 비결로 ‘꾸준한 공부’를 꼽는다. 항공기의 모든 부분을 아는 건 사실상 불가하므로 중요한 내용을 습득하게 되면 그때마다 바로바로 노트에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곁눈질하지 않고 정석대로 묵묵히 공부한 덕분에 그는 항공 기능장, 항공 면장처럼 취득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인 자격증들을 보유하게 됐다.
외국선진사의 H-53 헬리콥터 개조는 그에게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로 남았다. KAI도 하루 빨리 그 수준에 도달하기를 꿈꾸며 스스로를 더욱 채찍질하는 강윤구 수석과 함께 창정비 사업이 날개를 달고 비상하는 그 날을 꿈꿔본다.

서로 도와주고 지원해주는 우리 조원들의 가족 같은 팀워크 덕분에 항상 즐겁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솔선수범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나아가 MRO 사업에 더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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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기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40호 헬기형식인증팀 임강빈 책임연구원

프로필
직급 책임연구원
입사 1988년
경력 KT-1계열 개발/설계 20년, 수리온 형식인증 6년
주업무 수리온 경찰청헬기 형식인증


‘형식인증’. 비종사자들에게는 얼핏 생소한 사자성어처럼 들리는 용어지만 항공에 종사하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형식인증의 중요성에 고개를 끄덕인다.
임강빈 책임은 형식인증 업무, 즉 개발하는 항공기가 비행안전 요구조건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과정과 절차상의 업무를 담당한다. 임강빈 책임은 오랫동안 KT-1계열의 고정익 항공기 설계를 하다가 수리온의 형식인증이 본격화되면서 참여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낯선 업무로 인한 혼동도 많았지만, 국내 최초의 관용헬기 형식인증을 획득한 경찰청헬기 형식인증 업무 수행을 통해 감항당국과 사내 엔지니어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형식인증 자료 및 현황의 효율적 처리 방법을 개발하여 지금은 누구보다 형식인증에 따르는 요구사항과 조건들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임강빈 책임이 꼽는 형식인증 업무의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소통’이다.
“감항 당국의 요구 사항과 사내 엔지니어들의 의견, 사용자의 요구가 조금씩 달라 충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견이 있더라도 충분한 소통과 명확한 근거자료를 통해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식인증이 국내에 적용된 지 오래되지 않아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항공기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택과 위기 앞에서 더욱 강해지는 임강빈 책임은 오늘도 묵묵히 맡은 책임을 다하며 최선의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동시에 진행되는 형식인증 사업이 많아 무척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팀원 각자 맡은 업무들도 많지만 서로 합심하고 협력하여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항공기 탄생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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