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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항전HW팀 박경대 책임연구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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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X항전HW팀 박경대 책임연구원 가족

“새콤달콤한 딸기 농장으로 놀러오세요~”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3월 초, ‘딸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는 예쁜 두 딸을 위해 박경대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사천에 있는 비봉내체험마을의 딸기농장에서 이른 봄을 맞이하기로 한 것.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딸기만큼이나 새콤하고 달콤했던 그 날의 봄바람을 여기 담았다.

글 노초롱  사진 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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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똑 따서 한입에 쏙~

박경대 책임연구원 가족의 봄나들이를 시샘이라도 하듯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이좋게 우산을 쓰고 비봉내체험마을에 도착한 박경대 책임연구원과 아내 강희정 씨, 그리고 예쁜 두 딸 서현이와 서영이. 설레는 마음으로 딸기밭 하우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코끝으로 진한 딸기향이 가득 퍼진다. “우와, 달콤한 딸기향이 가득하네. 서현이와 서영이 오늘 딸기 많이 먹을 수 있겠다.” 엄마의 응원이 더해지자 두 아이 또한 “진짜 딸기가 벌써 이렇게 열렸네”, “얼른 따보고 싶어요~” 라며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진다.  봄철 대표 과일 딸기를 이른 봄에 수확하기 위해서는 따뜻하게 설정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야 한단다. 비가 내려 쌀쌀한 밖의 온도와는 달리 훈훈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본격적으로 딸기 수확이 시작되었다.  체험 농장의 사장님이 딸기를 담을 플라스틱 상자를 나누어 주면서 설명한다. “딸기는 여러 줄기에서 자라나는데, 줄기 채로 뽑으면 다음 딸기가 영글지 못하므로 딸기 열매만 똑 따면 된답니다. 딸기를 잡고 위로 살짝 들어서 돌리면 쉽게 딸 수 있어요. 맛있게 먹으면서 재밌게 따보세요~” 유치원에서 딸기 농장 체험을 한 적 있다는 서영이가 자신 있게 딸기밭으로 성큼성큼 들어간다. 바구니에 하나 채우자마자, 또 하나는 따기가 무섭게 줄곧 입으로 향한다.  “아이들이 딸기를 참 좋아해서 사다 놓고 나서 어느 샌가 보면 금세 없어지고 말아요.”  오물오물 딸기를 한 입에 먹는 모습이 귀여운지 박경대 책임연구원이 연신 눈길을 보탠다. 서현이는 마치 농장주라도 된 것처럼 딸기를 따는 손길이 신중하다. 딸기밭에서도 가장 알이 굵고 빨간 것들만 골라서 바구니에 차곡차곡 쌓아 넣는다.  유기농으로 기르는 딸기인 만큼 농장에서 따는 즉시 씻지 않고 먹어도 안전하니 아이들은 물 만난 물고기 마냥 딸기밭을 이리저리 활보하며 신이 났다.  플라스틱 바구니를 점검하자 과연 서현이의 딸기는 크기로 1등, 서영이의 딸기는 빨간 색깔로 1등이다. 아이들이 딴 딸기에 감탄하는 박경대 책임연구원 부부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진다.  

 

 

아빠, 엄마와 함께 만드는 딸기잼 & 딸기인절미

딸기 수확이 끝나자 이번에는 농장 근처에 있는 체험장에서 딸기잼과 딸기인절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신선하게 딴 딸기를 맛보았으니 딸기잼에도 의욕이 샘솟는다. 우선 꼭지를 딴 딸기를 잘 씻어 냄비에 넣고 중불에 끓이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아직 13살, 11살인 서현이와 서영이는 이렇게 가까이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 함께 하는 체험이라 앞치마에 머릿수건까지 매주었지만 아빠, 엄마는 쉽게 주걱을 내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서현이와 서영이는 처음 해보는 체험이 마냥 신기해 딸기를 끓이는 내내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관찰하고 집중하는 모습이다. 딸기가 졸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어야 하는 데다 자칫 방심하면 금세 타버리고 마니 부지런히 주걱을 내젓는다.  “아빠! 엄마랑 언니가 더 빠르잖아요. 더 속도를 내야겠어요.” 아빠랑 팀을 이뤄 딸기잼을 만드는 서영이가 엄마와 언니의 잼을 보더니 마음이 조급한 모양. 고사리 같은 손으로 주걱을 휘휘 저으며 잼 만들기에 열중이다. 딸기가 졸면서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고 젓다가, 어느 정도 졸았다 싶으면 설탕을 넣고 다시 약한 불에서 끓여 주면 된다. 제법 모양이 갖춰지니 못 참겠다는 듯 손가락으로 잼을 콕 찍어 맛을 보는 서현이. 그러더니 엄마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직접 만든 딸기잼이 그럴싸하니 신이 나는지 아빠와 동생 서영이가 만든 잼과도 비교하기 바쁘다. 그 와중에 박경대 책임연구원은 혹여나 아이들이 냄비에 손을 데지는 않을까, 다칠까 염려하며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아이들에게 정말 자상한 아빠예요. 딸들이 요구하는 건 다 들어주는 ‘딸 바보’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는 점이 참 고마워요.” 남편 박경대 책임연구원에 대한 칭찬을 덧붙이는 아내 강희정 씨. 스무살 대학 시절 미팅에서 만나 스물아홉에 결혼한 두 사람은 그래서인지 오랜 친구처럼 알콩달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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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금처럼 행복이 충만한 가정으로

걸쭉하게 완성된 잼을 유리병에 담고 나니 이번에는 딸기인절미가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리 반죽이 된 딸기인절미에 고소한 콩가루를 잘 버무려 입힌 뒤 잘게 썰어주기만 하면 된다. 위생 장갑을 낀 아이들은 저마다 얼굴에 콩가루를 묻히고 떡과의 씨름을 시작했다.  “따뜻하고 쫄깃해서 맛있어요. 내가 먹을 거니까 더 작게 썰어야지.” 그러면서도 중간 중간 따끈한 인절미를 입 속으로 서로 먹여주며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피아노에 재능이 있다는 첫째 서현이와 그림을 잘 그리는 둘째 서영이. 한창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은 나이라 얼마 전, 아이들을 위해서 다녀온 대구 리틀소시움에서 법원을 비롯한 경찰서, 소방서 등 여러 직업 체험을 해보았단다. 벌써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진 서현이와 꿈보다는 애교가 더 많은 서영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있을 때면 또래 아이들과 다름 없지만, 각자 할 일은 알아서 야무지게 잘하는 기특한 점도 있다고 박경대 책임연구원 부부는 입을 모아 자랑한다. 아이들과 함께 농장 체험에서 수확한 딸기와 직접 만든 딸기잼, 딸기인절미를 모아놓고 보니 벌써부터 다음 나들이가 기다려진다.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을 테니 말이다. 박경대 책임연구원과 아내 강희정 씨는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마치 짠 것처럼 똑같은 소감을 남겼다.  “항상 이렇게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면 될 것 같아요. 그럼 더 바랄 게 없지요.”

유기농으로 기르는 딸기인 만큼 농장에서 따는 즉시 씻지 않고 먹어도 안전하니 아이들은 물 만난 물고기 마냥 딸기밭을 이리저리 활보하며 신이 났다.

아이들과 함께 농장 체험에서 수확한 딸기와 직접 만든 딸기잼, 딸기인절미를 모아놓고 보니 벌써부터 다음 나들이가 기다려진다.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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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wberry Jam
딸기는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냄비에 달기를 넣고 중불에 끓인다.
딸기가 1/3~1/2쯤 줄었을 때 설탕과 소금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나무 주걱으로 저어 준다.
완성된 잼은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보관한다.


비봉내체험마을

비봉내마을은 바다와 산 그리고 들과 강 등 풍부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농촌 체험마을이다. 봄에는 마을 앞으로 조성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딸기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나무숲 사이로 난 산책로는 산림욕장으로도 인기가 많다. 자연을 테마로 한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경남 사천시 곤양면 상정마을길 139  

문의 055-854-5111

홈페이지 www.beebong.co.kr

가격 딸기따기(500g) 10,000원, 딸기잼 만들기(350g) 10,000원, 딸기인절미 만들기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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