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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의 달인

지식과 경험으로 쌓은 판금 기술의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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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생산1팀3직 조영진 전문

 

달인 메인.jpg

글 문석, 구보람 과장 사진 안종근

 

고도의 집중력과 세심함이 필수

항공기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품은 금형, 정형, 열처리 등 10여 개의 다양한 판금 공정을 거친다. 판금은 항공기 제조 시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공정으로, 이 과정이 완벽히 준비되어야만 다음 제조를 시작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항공기 생산의 출발선’인 셈이다. 이런 판금 업무를 23년간 갈고닦아 46호 달인으로 선정된 이가 있으니, 기체생산1팀3직 조영진 전문이다.

“94년 입사 후 지금까지 다양한 판금 공정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현재는 Hand CNC Rout를 통한 절삭 가공 업무를 맡고 있지요. 대개의 제조업이 장비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데 반해, 판금은 수작업이 주를 이룹니다. 손으로 금속을 다뤄 모양을 만드는 작업이기에 육체적으로 고된 업무죠.”

3교대 근무로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은 데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강도 높은 업무지만 이런 공정을 거친 부품이 KAI의 모든 항공기에 적용되기에 성취감과 보람도 크다. 특히 주말까지 반납했던 T-50 작업은 조 전문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이자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다.

“밤샘 작업을 마치고 아침에 퇴근해 동료들과 함께 먹었던 국밥과 소주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 날의 힘든 작업 끝에 T-50이 시험비행에 성공했을 때 정말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애지중지 키운 자식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일에 대한 자부심과 동료애도 깊어졌죠.”

돌이켜 보면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던 건 동료애가 전부였단다. 혼자 내딛는 천 걸음보다 여럿이 손잡고 가는 한 걸음이 더 가치 있다는 걸 실감했다는 그는 “KFX, LCH/LAH와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후배들도 일과 동료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달인 서브.jpg

탄탄한 기초 지식이 나를 키운 팔 할

같은 팀 선후배들은 조 전문을 공부벌레라 부른다. 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도 모자란 게 현실이지만 특유의 프로 근성으로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하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 할수록 경험만큼 중요한 것은 이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정한 전문가라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고 그 힘은 공부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문제가 생기면 해답을 얻기 전에는 직성이 풀리지 않거든요. 이런 성격도 공부를 시작하는데 한몫을 한 거 같습니다.”

기계조립기능사 2급, 프레스금형기능사 2급 그리고 어렵다고 정평이 난 기계가공기능장까지. 바쁜 일과를 쪼개 노력한 시간은 자격증 취득으로 결실을 맺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전에서의 괴리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부밖에 답이 없다는 조 전문은 후배들에게도 틈틈이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그저 선배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지 말고 스스로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깨닫고 의문을 품어 답을 찾을 때 판금 업무의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공부하면 업무 시야도 넓어지고 일하는 재미도 따라 오는 것 같습니다. 또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은 동료에게도 강한 믿음을 주지요. 사실 저는 판금 업무를 하는 기체생산팀원 모두가 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조만간 항공기정비사 자격증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조영진 전문. 그가 말하는 달인의 노하우는 단순하다. 어떤 자리에서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낄 것, 현재에 머물지 말고 꾸준히 공부해 더 나은 방향을 탐구할 것. 어찌 보면 평범한 진리이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이 두 가지가 오늘의 그를 달인으로 만든 비결이자 원동력이다.

 

46호 달인

프로필

이름 조영진

부서 기체생산1팀3직

직급 전문

입사 1994년

경력 판금 업무 23년 (CNC, 성형 장비)

주업무 Hand CNC Rout를 통한 판금 업무

 

칭찬합니다

 

정대봉조장.jpg

정대봉 조장

판금 분야의 전 공정을 완벽하게 섭렵한 진정한 프로입니다. 새로운 장비나 기술이 있으면 항상 제일 먼저 배우는 우리 팀의 학구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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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욱 주임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와 길잡이가 되고 있는 상사이자 친한 형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후배들 잘 챙겨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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