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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는 사람’은 마음을 보여줍니다.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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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이 업무 자체의 어려움보다는 인간관계나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잔소리가 많은 상사, 한 가지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또 일거리를 안겨주는 상사, 자기 일을 남에게 미루거나 부탁만 하는 선배, 주는 거 없이 얄미운 후배….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그렇지 않은 데서 오는 직장생활의 어려움이 저마다 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의 능률까지 오를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글 전미옥 마이스토리 대표>

 

말하기보다 듣기

보통 커뮤니케이션에서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의 순서로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정작 가장 중요한 ‘듣기’를 제일 못한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의 처지와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귀로 말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눈과 가슴으로도 듣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은 상사나 동료, 선후배와 대화가 잘 통해서 일하는 데 어려움이 없길 바라지만, 그게 때때로 막히는 건 자꾸 내 말부터 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페이스북 제국’을 세운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는 “내 경우엔 회의에서 적게 말했다고 느껴야 적당하게 말한 것이다”고 했다. 그만큼 의식하지 않으면 자칫 자기도 모르게 말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다. ‘듣기’를 잘하는 건 사회초년생일 때는 가능하다가도 사회 연령이 조금씩 높아질수록 실천하기 힘들다. 내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성의 있게 공감하는 얼굴로 듣는다면 상대방 역시 성의 있게 들을 것은 당연하다. 마음을 열고 열심히 듣다가 자기 생각을 말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적절한 시기에 타이밍을 맞춰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화법이다. 적게 말하더라도 타이밍을 맞춰 진심을 담아 말한다면 긴말보다는 더욱 효과 있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어필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일종의 ‘폭탄발언’처럼 비쳐서는 안 된다. 자칫 독선적인 사람으로 비쳐 일을 그르칠 수도 있으니, 의사 표명을 하기 전엔 반드시 적기인지를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태도는 상사나 동료, 선후배에게 ‘대화가 되는 사람’으로 이미지를 저축하는 장점이 있다. 말을 듣기 전에 판단하려고 들지 말고, 다 듣기 전에 말을 자르지 않는다. 내가 말하기를 즐긴다면 평소 듣기 부분에 소홀하기 쉽다. 내가 남과 말할 때 얼마나 적게 말하는가를 날마다 체크하면서 의식적으로 듣기 연습을 해야 말을 할 때 좀 더 효과적인 타이밍도 가능해질 것이다.

 

 

 

화낼 때도 충분히 배려하기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이런 영화는 대부분 긴박하고 살 떨리는 테러, 폭력, 납치 이런 무시무시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다. 영화보다 더한 실제 사건들도 많지만 생각해보면 비행기 안 만큼 돌발 상황에 가장 긴장되는 장소도 드물다. 피할 곳도 없고 비행기 운항을 갑자기 멈출 수도 없는 형편에서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면 그보다 더한 공포와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따로 없다. 그 때문에 승무원들의 사전 안전 교육과 예방 조치, 승객을 안심시키는 현명하고 지혜로우며 발 빠른 대처 등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그러려면 승무원들에게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지만 승무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최근 만취 승객의 난동 사건이 화제의 뉴스였지만, 그 몇 달 전에 모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부기장끼리 주먹질을 하고 싸워서 이륙이 지연되는 사건에 대해선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 기장의 만류에도 몸싸움하여 경찰이 출동하고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대기하고, 당사자 한 명은 병원으로 가고 심리 상태가 불안한 또 다른 당사자 한 명은 그대로 운항에 투입되어 논란이 되었다. 이 사건이 운항 중에 일어난 사건이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나 승객의 안전이나 나머지 승무원의 안정된 심리 상태를 전혀 생각지 않은 대단히 위험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이처럼, 업무 중 직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거나 감정이 격앙되어 소란스러운 지경까지 가게 되면 그건 더는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이로 인해 주변으로 피해가 번질 수 있다. 신입사원이 두 선배가 다투는 가운데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까? 눈치 보기 바쁘거나 비위 맞추기에 진땀을 흘리거나 모두에게 좋지 않은 업무 방해다. 업무 시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내 감정에만 충실해서는 안 된다. 화난 상대방의 감정은 물론이고 주변 동료들의 감정과 심리상태까지 모두 배려한다면 되는대로 내 감정을 내버려 둘 수는 없을 것이다. 화를 낼 때도 주변을 배려하는 세심한 마음이 필요하다.

 

 

 

말하기 전에 냉정한 이성을 발동시키기

말은 내뱉는 순간 공중에 흩어지지만 의외로 가슴에 남아 오래오래 곱씹게 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말을 할 때는 자신이 내뱉은 말 때문에 생기는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말이 적지 않게 구설에 오르는 경우도 그럴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아서다. 자신의 인지도를 위해서 타인을 부정적으로 공격하지만 오히려 비신사적이라고 비난을 받고,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에 충실하며 반대쪽 정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생각 없이 말했다가 공분을 산다. 생각 없이 가볍게 한 말로 여러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파문을 일으키거나 상처를 주는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항상 냉정하게 머리로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제 이성은 말의 요점을 잃지 않으려는 데 써야 한다. 말이 좀 길어지다가 “어,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하는 때가 생긴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본인조차 잊는다. 앞에서 결론과 요점을 먼저 언급했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한 번 더 언급하는 것이 자기 의견을 강하게 어필하는 방법이다. 단,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한 후에는 반드시 동조의 표현과 격려의 말을 덧붙여 상대방의 의견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동을 보이도록 해야 한다.

 

상대의 기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기 생각대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원동력은 결국 ‘자기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는 것’과 ‘타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상대를 자연스럽게 칭찬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대화가 된다. 대화가 잘 돼야 마음도 통한다. 한 번만 잘되면 그 뒤는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일단 ‘이 사람은 나와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서면 마음을 내어주기 때문이다. 그 마음에 상처가 나지 않게,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말할 때 부드럽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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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교육은 임직원 가족에게 교육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폭넓은 소통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lsqu...

  34. 생생현장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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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예방점검과 수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항공기 구현을 위해 밤낮없이 ...

  35. 만나봅시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 음식은 공감과 소통의 소재일 뿐

    음식과 맛에 관한 지식과 입담을 과시하며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SBS 라디오 <황교익, 강헌의 맛있는 라디오> 녹음을 마치고 방송국...

  36. 추억의 여행

    따뜻한 전주의 멋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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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에어쇼, 영국 판보로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싱가포르 에어쇼가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

  38. CEO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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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은 R&D 선행연구 결과전시회를 비롯해 전사혁신활동 킥오프 등 비전 달성을 향해가는 우리 회사의 밝은 미래를 확인 할 수 있는 달이었다. 하성용 사장...

  39. New Focus

    New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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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소통의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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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항공테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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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World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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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조문곤 항공전문기자 -2011년까지 18대가 전력화된 말레이시아의 주력전투기 Su-30MKM. 인도 공군용 Su-30MKI 기반으로 개발된 Su-30MKM은 프랑스제 HUD, 항...

  44. KAI-Toon

    기업문화시리즈③-수평적 사고

    깨어있는 사람은 조직도 변화시킨다 수평적 사고란 이미 확립된 패턴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이나 창의성을 발휘하여 기발한 해결책을 ...

  45. Globa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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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면 국민 유니폼이다. 난방이 시원치 않은 사무실에서도 ‘이 옷’을 동료 여럿이 껴입고 있고, 날씨가 풀린 날 점심시간에는 꼭 이 옷을 걸친 ...

  46. KAI의 달인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amp; 헬기형식인증팀 임강빈 책임연구원

    글 임지영, 구보람 과장 사진 이재범 아는 것이 힘(力)이다! 39호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프로필 직급 수석 입사 1987년 경력 치공구/항공기검사 15년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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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Together 함께 생각해요 나와 상대를 높이는 황금열쇠는 존중이다 'RESPECT' 2017-01-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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