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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함께생각-01.jpg

 

일반적으로 경영자들은 직원들에게 불만이 있기 쉽다. 조직의 목표나 계획에 대해 긴장감 없이 느슨하고 한가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해다. 직장인들은 어떻게든 회사에서 조금 더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상사에게 인정받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회사에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퇴근 후 늘 뭔가를 한다. 그렇다면 지금 하는, 혹은 앞으로 하려고 하는 그 ‘무엇’은 내가 회사에서 유능한 사람이 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까? 제대로 단추를 끼우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

 

글 전미옥 마이스토리 대표

 

단점이 강점을 잉태한다

우리는 자신의 장점이나 강점에 관해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금방 말하지 못한다. 반대로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해도 역시나 금방 말하지 못한다. 이건 단점이 부끄럽거나 말했다가 괜히 약점이 될 것 같은 두려운 마음에서다. 대부분 사람은 가진 것 중에서 장점이나 강점이 더 많은데도 몇 안 되는 단점이나 약점을 부풀리는 버릇이 있다. 강점이나 장점이 많으면 자신감이 생기지만 단점만 두드러져 보일 땐 자신감을 잃게 된다.

하지만 한 가지, 우리의 생각을 전환할 부분이 있다. 단점만 떼어내서 바라보면 속이 상하지만, 단점의 이면에는 강점이 함께 숨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학문적 성취를 크게 이룬 어떤 분은 어릴 때 몸이 약했던 게 큰 단점이었다. 그래서 그는 무리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공부하다 보니 계획성이 생기고 그 계획을 잘 실천하는 힘이 생겼다고 한다.

현실적인 문제 인식에 결핍이 있는 사람은 거꾸로 생각하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일 수 있다. 감성과 이성 역시 한 쪽이 강하면 다른 쪽이 약하게 마련이다. 냉정한 성정이 단점이라면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할 때 자기 성격이 장점이 되고, 반대로 감성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할 때 자기 성격이 단점이 될 수 있다. 장점이 단점의 이면이듯 단점도 장점의 이면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면 단점에 움츠러들 필요가 없다.

자기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는 데 20% 정도의 시간을 사용했고, 나머지 80%는 장점을 강화하여 강점으로 만드는 데 사용했다. 단점은 치명적인 구멍이 되지 않도록 평균선에서 관리하고, 강점을 위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되 자신이 하는 일에 최대한 활용하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

자신의 강점이 현재 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핵심 역량이 될 수 있다면 그건 조직의 핵심 인재가 될 가능성이 한층 커지는 길이다. 역량이란 성과를 내는 데 직접 관계있는 능력을 말한다. 환경미화원이 토익점수가 970점 이라면 개인적으론 능력일 수는 있지만 그걸 ‘역량’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역량은 인재를 선발하거나 양성하고 승진시킬 때 평가하는 공통 기준이 된다.

요즘은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토익점수, 봉사활동점수, 석박사 학위 보유 여부가 과거보다 중요하지 않아졌다. 지원자가 가진 역량이 과연 조직에서 찾고 있는 역량 모델과 얼마나 가까운가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강점이 업무나 나의 전문성에 활용되어 그게 조직의 성과와 목표에 기여하는 역량으로 변환될 수 있다면 최고 인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경쟁력이 될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우월한 능력이나 기술 등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힘을 길러야 한다. 뛰어난 외국어 실력이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남다른 기술 노하우 등이 모두 핵심 역량이 될 수 있다. “살아남으려면 기술을 배워라.” 이 말은 세계은행 김용 총재의 아버지가 대학생이었던 그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김용 총재의 아버지처럼 예전 어른들은 자식들이 ‘기술자’가 되길 바라는 경우가 많았다. ‘기술’은 시대와 이념, 국경, 인종을 초월해서 어디서나 밥벌이가 되는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술이 살짝 천대를 받았던 시대였음에도 그 생각은 이제 보면 앞서 가는 것이었다. 요즘은 기술이 곧 훌륭한 역량이고 자기 경쟁력이다. 대학과 대학원을 나오고도 다시 용접 기술을 배워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는 걸 보면 실감할 수 있다.

핵심 역량은 우월한 능력이나 기술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교집합이 큰 부분에서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잘하기만 해서는 즐거움과 열정을 잃어버리기 쉽고 좋아하기만 해서는 긴장감이 없고 안주하기 쉽다. 조금이라도 더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 그 역량을 키우는 데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릴 때다.

 

 

 

내 사업처럼 치열하게 남다르게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 중 하나가 ‘적당히’ ‘대강’이다. 정확한 계량이나 분석 없이 두루두루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그 쓰임도 다양하다. 하지만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가는 데 ‘적당히’해서는 절대 그 창끝이 날카로워지지 않는다. 남과는 다른 뚜렷한 차별화를 추구하는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두 번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는 무른 근성,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금방 상처받는 야무지지 않은 마음,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안일함은 큰 적이다. 특히 우리는 ‘튀는 행동’을 너무 어려워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속담도 그냥 남들만큼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피곤하지 않다는 의미다. 그러나 튀지 않고 남다르지 않다면 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 튀거나 남다르게 보이는 그 점이 사람이나 물건의 존재를 익명의 사람들에게 깊이 알리고 각인시키기 때문이다.

남다른 생각의 핵심은 ‘무엇을’과 ‘어떻게’다. 잘 붙지 않는 실패한 풀이 ‘포스트잇’로 탄생했다. 아무도 포스트잇을 원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이제 ‘포스트잇’이라는 말은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다. 남다른 생각에 집중하는 사람은 실패에서도 극적인 물건을 탄생시킨다.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 치열함과 발상을 달리하는 특별함이 있다.

4차 산업 혁명이 시작된 만큼 이제 반복하는 수많은 일은 더 빠르게 자동화될 것이다. 우리는 최소한 조직 생활을 하면서도 정신적으로라도 독립적인 사업가가 되어야 한다. 흔한 직장인이 아니라 역량을 발휘하는 진정한 비즈니스맨으로 자신을 바꾸어 나아가야 한다. 조직에 잘 적응하고 일을 잘 하는 사람에 머물지 않고 변화를 반기고 혁신적이며 자부심이 강한 모험가로서 자신의 모습을 리모델링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한, 기회는 훨씬 자주 오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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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Monthly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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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Photo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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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소통의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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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항공테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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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초로 소방헬기를 도입하게 되었다. 타 기종과의 경쟁에서 수리온이 채택된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남다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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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KAI-Toon

    기업문화시리즈②-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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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Global Story

    진짜 ‘착한’ 기업 러쉬의 비결, 공감

    삼겹살이 될 운명에 처해 태어나자마자 농장의 축사에 갇혀 있는 돼지의 처지를 한 번 생각해보자. 평소 남다른 공감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이라도, 얼굴 한 번 ...

  30. KAI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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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구 멈추지 않을 것 37호 기체생산기술1팀 김재갑 차장 김재갑 차장은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엔지니어로 무려 16년 동안 NC 프로그램 설계 업무를...

  31. Fly News

    2045년이면 극초음속 항공기 현실화된다 外

    News 1 2045년이면 극초음속 항공기 현실화된다 독일항공우주국(DLR)이 극초음속 항공기 스페이스 라이너(Space Liner) 사업을 구상한 지 10년 만에 예비설계 단...

  32. KAI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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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이야기 한마당

    공감교육, 소통의 장이 되다

    공감교육은 임직원 가족에게 교육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폭넓은 소통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lsqu...

  34. 생생현장탐방

    장비개발팀 장비개발직 - 더 높은 곳으로 더 안전하게

    항공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예방점검과 수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항공기 구현을 위해 밤낮없이 ...

  35. 만나봅시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 음식은 공감과 소통의 소재일 뿐

    음식과 맛에 관한 지식과 입담을 과시하며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SBS 라디오 <황교익, 강헌의 맛있는 라디오> 녹음을 마치고 방송국...

  36. 추억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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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Monthly Issue

    2016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파리 에어쇼, 영국 판보로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싱가포르 에어쇼가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

  38. CEO 동정

    CEO Movements

    지난달은 R&D 선행연구 결과전시회를 비롯해 전사혁신활동 킥오프 등 비전 달성을 향해가는 우리 회사의 밝은 미래를 확인 할 수 있는 달이었다. 하성용 사장...

  39. New Focus

    New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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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Special Theme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현주소를 묻다 _ 미래는 가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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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소통의 기업문화

    해외사업본부장 김인식 부사장_성공의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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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항공테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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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에 국제투명성기구가 처음 실시했던 국방 분야 지수에서 한국이 청렴도 9위를 했다는 기사를 처음 읽었을 때 필자는 혹시 평가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고...

  43. World Today

    동남아 라이벌을 넘기 위한 투쟁 싱가포르

    글 조문곤 항공전문기자 -2011년까지 18대가 전력화된 말레이시아의 주력전투기 Su-30MKM. 인도 공군용 Su-30MKI 기반으로 개발된 Su-30MKM은 프랑스제 HUD, 항...

  44. KAI-Toon

    기업문화시리즈③-수평적 사고

    깨어있는 사람은 조직도 변화시킨다 수평적 사고란 이미 확립된 패턴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이나 창의성을 발휘하여 기발한 해결책을 ...

  45. Global Story

    전 국민 유니폼의 탄생, 유니클로

    이 정도면 국민 유니폼이다. 난방이 시원치 않은 사무실에서도 ‘이 옷’을 동료 여럿이 껴입고 있고, 날씨가 풀린 날 점심시간에는 꼭 이 옷을 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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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amp; 헬기형식인증팀 임강빈 책임연구원

    글 임지영, 구보람 과장 사진 이재범 아는 것이 힘(力)이다! 39호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프로필 직급 수석 입사 1987년 경력 치공구/항공기검사 15년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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