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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이웃 자립 위해 발 벗고 나선 따뜻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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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아열대 작목밭 비닐하우스>

 

송골송골 이마에 맺힌 땀방울들이 얼굴을 타고 떨어졌다. 비닐하우스 안은 점점 더워졌고 사람들의 손길은 분주해졌다. 차가운 물 한 모금과 시원한 바람이 간절했던 주말 오후. 나눔봉사단원들이 다문화가정 아열대 작목밭 비닐하우스 오픈에 앞서 서둘러 아열대 채소를 심고, 비닐하우스를 수리했다. 어느새 다문화가정의 자립을 위한 아열대 작목밭은 그들에게 건강한 희망이 될 준비를 마쳤다.

 

글 이효정 / 사진 정우철

 

땀방울, 방울이 모여

따스하다 못해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던 4월의 휴일. 아침 9시부터 나눔봉사단원들이 사천시 사남면 죽천리의 ‘사천다문화 아열대채소농장’ 앞에 모였다. KAI 나눔봉사단의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로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에 제공한 비닐하우스에 정식을 돕기 위해서다. 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정식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에 나눔봉사단원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사회공헌팀 이희권 부장은 “우리의 삶은 나눔과 베풂이 있어야 돌아갑니다. 약간의 희생이 필요하지요. 주말에 봉사해야 하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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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KAI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로 진행된 사천다문화 아열대채소농장 개소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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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도착한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10명과 함께 작물이 가득 담긴 상자를 내리는 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한 줄로 늘어선 나눔봉사단원의 손과 손을 지나 트럭에 가득 담긴 작물들이 내려졌다. 차량 가득 실린 상자들은 서로가 힘을 합친 덕인지 5분이 채 되지 않아 모두 지정 장소에 쌓였다.

KAI가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에 제공한 600평의 비닐하우스에는 16개의 두둑(밭고랑)이 만들어졌다. 이날은 7개의 두둑에 롱빈, 오크라, 공심채 3종의 채소가 심어졌다. 모든 채소는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작물로, 다문화가정·결혼 이주자들에게 익숙한 식물들이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일이 아닌 다문화가정이 자립하도록 돕는 사업이기에 그들에게 익숙한 채소로 구성한 것.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의 이정기 센터장은 “앞으로 자랄 채소들이 기대됩니다. 판매까지 연결되어 수익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니 우리 가족들 모두가 들떴습니다. KAI의 지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우리가 자립하도록 돕는 일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단순하게 머리로만 생각했던 일이 KAI에 의해서 현실이 되었네요”라며 앞으로 나갈 미래를 꿈꾼다.

 

 

 

KAI Together, Go Together

이희권 부장을 비롯한 민수원가혁신T/F 구교진 차장, 조립생산팀 배주환 기술원, 훈련체계운영팀 하영관 수석연구원, 운영기획팀 황승진 선임연구원, 개발지원팀 하경태 팀장이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의 사람들과 조를 이뤄 채소를 심기 시작했다. ‘짝’ 소리와 함께 펼쳐지고 접어지는 파종기 사이로 채소들이 하나둘 두둑 위에 심어졌다. 처음에 어설펐던 나눔봉사단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능숙하게 구멍을 내고 채소를 심어냈다. 그 사이 25℃가 넘는 바깥 기온으로 비닐하우스가 달궈지면서 나눔봉사단원들의 얼굴에는 땀이 맺혔고 얼굴로 흘러내렸다.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주르륵 땀이 흐르는 양이 많아질수록 심어진 채소 수도 늘어났다.

비닐하우스 한편에서 낡은 파이프를 교체하는 로터설계팀 조문환 책임연구원과 기체생산2팀 김경식 직장의 손놀림도 빨라졌다. 오래된 파이프를 교체하고 흙으로 덮고 밭에 물이 나오는지 점검하는 동안 처음 나눔봉사단 활동을 나온 조문환 책임연구원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연탄 나눔부터 다양한 나눔봉사단 활동을 한 김경식 직장 역시 흐르는 땀을 닦으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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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비닐로 덮인 7개의 두둑 위로 초록의 싱싱한 채소들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했다. 채소가 심어진 구멍을 메우는 오미애 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결혼 이주를 했다. 그녀는 “심어진 채소들은 모두 건강에 좋은 작물이에요. 이 작물이 잘 자라서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해요. 잘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밝은 미래를 상상했다.

아열대 작목밭은 일회성의 봉사활동이 아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다문화가정과 결혼 이주자 등 어려운 이웃과 KAI가 함께 나아갈 길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란 말처럼 이웃과 함께하는 일이다. 이희권 부장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일이 아니라 다문화가정들이 자립하도록 내년도, 내후년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나눔과 베풂이 함께 할 때 우리는 함께 성장합니다”라고 전했다.

나눔봉사단이 이날 흘린 땀만큼 그들이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 다문화가정·결혼 이주자들의 삶에서 더욱 값진 결과물로 피어날 내일을 생각해본다. 몇 달 후 커다랗게 자라날 채소들이 각 가정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미래를 꿈꿀 때 나눔봉사단의 베풂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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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이정기 센터장

 

“다문화가정과 결혼 이주자들의 생활은 열악합니다. 이들의 자립을 위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KAI의 지원으로 현실화되었지요. 무엇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합니다.”

 


KAI 나눔봉사단은 단순 기부가 아닌 자립·자활형 봉사를 통해 새로운 봉사의 트렌드를 만들고 CSR을 넘어 CSV를 창출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 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CSV : Creating Shared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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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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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World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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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KAI-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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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있는 사람은 조직도 변화시킨다 수평적 사고란 이미 확립된 패턴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이나 창의성을 발휘하여 기발한 해결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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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국민 유니폼의 탄생, 유니클로

    이 정도면 국민 유니폼이다. 난방이 시원치 않은 사무실에서도 ‘이 옷’을 동료 여럿이 껴입고 있고, 날씨가 풀린 날 점심시간에는 꼭 이 옷을 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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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amp; 헬기형식인증팀 임강빈 책임연구원

    글 임지영, 구보람 과장 사진 이재범 아는 것이 힘(力)이다! 39호 고정익품질팀 강윤구 수석 프로필 직급 수석 입사 1987년 경력 치공구/항공기검사 15년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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