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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이야기

이토록 아름다운 동유럽 속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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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립생산팀4직 윤태인 주임기술원이 추천하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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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4년 전,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기숙사 동기들과 함께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2013년 갓 입사해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이 아니었던 터라 비록 저가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지만, 동기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당시 우리는 다음에는 더 멀리 떠날 것을 기약했고 2015년 7월 약속한 시기보다 무려 1년이나 빠르게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글 구조조립생산팀4직 윤태인 주임기술원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우리를 태운 비행기는 인천에서 출발한 뒤 카타르를 거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했고, 한인 민박을 찾아 짐을 풀었습니다. TV에서만 봤던 빈의 거리를 활보하게 될 줄이야. 그렇게 빈 거리 곳곳을 누비다가 그 이름도 유명한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와 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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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

 

“우와~!!!” 저와 동기들은 하나같이 오페라하우스의 웅장함에 압도당해선 발걸음을 멈췄고, 한참을 말없이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움을 좇았습니다. 파리 오페라하우스와 밀라노 오페라하우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로 꼽히는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 이 거대한 건물을 어떻게 만들 수 있었는지. 우리는 경이로움에 이끌려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클래식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에 온 만큼 <오페라>라는 공연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호수 마을 ‘할슈타트’로 향했습니다. 버스와 배를 타고 도착한 할슈타트는 아름다움의 극치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한편이 먹먹해졌고, 너무나 비현실적인 풍경을 따라 걸으면서 ‘꿈이 아닐까’라고 몇 번을 되뇌기도 했습니다.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민물고기 요리, 그중에서도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기대와 달리 민물고기 스테이크가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 동기들의 먹방을 지켜만 봐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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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호수 마을 ‘할슈타트’.>

 

마지막으로 저희는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를 방문한 뒤 두 번째 여행지인 체코로 향했습니다. 아,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면 잘츠부르크에서 체코로 넘어갈 때는 꼭 버스 정류장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꼭 숨어 있는 버스 정류장을 찾아가는 길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고 준비한다면 고생의 반은 줄일 수 있을 테니까요.

 

 

 

다이내믹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체코’

잘츠부르크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체코. 빈에서처럼 한인 민박을 찾아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체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체코의 명물 시계탑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 나온 카를교를 보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한여름에 떠난 여행이라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도 프라하의 낭만을 만끽하겠다며 카를교에서 프라하 성까지 저와 동기들은 질주했습니다. 땀범벅이 되어 도착한 프라하성, 때마침 불어오는 여름 바람이 ‘수고했어, 잘 왔어’라고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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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피트 높이에서 스카이다이빙 기념사진.>

 

여행하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현지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듯 저희 또한 프라하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 ‘콜레노(Koleno)’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돼지의 무릎을 바비큐처럼 구워낸 요리로 우리나라의 족발과 맛이 비슷해서인지 먹고 또 먹고 폭풍 흡입을 하고서야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콜레노를 한 입 먹은 뒤 맛보는 체코 흑맥주는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맛있었는데, 이 둘의 절묘한 조합은 여행 다녀온 지 2년이 흐른 지금도 떠올릴 때마다 침을 ‘꼴깍’ 삼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동유럽 여행 중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은 체코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했을 때였습니다. 저와 동기들은 굳게 마음을 먹고 4,000피트 높이에서의 다이빙을 강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낡은 비행기가 4,000피트에 다다르자 빨간불이 ‘띵, 띵, 띵, 띵’ 소리를 내며 깜빡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이드가 비행기 문을 열고선 저를 보며 “Come on”이라며 손짓함과 동시에 긴장감으로 방망이질하던 심장을 진정시키지도 못한 저를 안고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내렸습니다. 오 마이 갓! 빠르게 떨어지던 제 몸이 다시 하늘로 솟아오르고, 패러글라이딩이 ‘촤악’하고 펼쳐졌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프라하의 전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또 한 번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이토록 낭만적인 야경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라하에서의 마지막을 날을 보내고 저희는 헝가리에 가기 위해 새벽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무려 7시간을 이동한 뒤 도착한 헝가리에서 저희는 또 한인 민박에 짐을 풀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동유럽 여행에서 저희는 모든 숙소를 한인 민박으로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한인 민박에서는 매일 아침을 한식으로 먹을 수 있는 있을뿐더러 현지인만 아는 여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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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

 

도착해서 짐을 풀고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등장했던 부다페스트를 향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노을이 온 도시에 내려앉았을 때, 왜 사람들이 그토록 부다페스트를 권하는지 눈앞에서 장관을 보고 나서야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저녁 8시쯤, 우리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보기 위해 세체니 다리 사이의 선착장에서 표를 끊었습니다. 드디어 마주한 웅장한 부다성.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부다성은 보는 이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는데 체코의 야경도 예뻤지만, 이곳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다음 날 저희는 헝가리 투어에 나섰습니다. 특별한 점은 전동자전거인 세그웨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헝가리 곳곳에 숨어 있는 명소와 유적지를 찾아다녔다는 것인데,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헝가리 도심을 유유자적 누빌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혹 남은 헝가리에서의 일정이 짧다면 꼭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핑 팁을 하나 드리자면, EU에 소속한 동유럽 나라 같은 경우는 텍스 리펀(Tax Refund)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와 동기들은 가족과 지인 선물로 유럽에서 유명하다는 ‘마뉴팍투라 맥주 립밤’을 거의 다 담아 온 뒤 우여곡절 끝에 텍스 리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법을 공유하자면 물건을 살 때마다 받는 텍스 리펀 종이를 잘 챙겨뒀다가 마지막 여행지의 공항에서 그 나라 관세청 사람들에게 확인 도장을 받아 텍스 리펀 통에 넣으면 물건 가격의 약 10%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여 일의 동유럽 여행. 늘 내 편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 동기들과 함께한 여행은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에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억은 일상을 살아내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올여름, 혼자보다는 둘이서 혹은 둘 이상이 함께하면 더 좋을 동유럽 낭만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윤태인 사우가 추천하는 동유럽 3국 3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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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CEO 동정

    의무후송헬기 CEO 현장경영 外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시작된 만큼 확고한 목표의식과 계획이 필요한 때다. 하성용 사장은 지난 1월 한 달간 경영전략회의와 간담회 등을 열어 여러 임직원과...

  22. New Focus

    KAI 수리온 의무후송전용헬기 첫 비행 성공 外

    A321 NEO 조립부품 초도개발 착수 산청사업장은 지난해 7월 A320 NEO 초품개발 완료 후 약 6개월 만인 2016년 1월 A321 NEO 초품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현재 S...

  23. Photo Album

    항공기 개발센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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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소통의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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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이 될 운명에 처해 태어나자마자 농장의 축사에 갇혀 있는 돼지의 처지를 한 번 생각해보자. 평소 남다른 공감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이라도, 얼굴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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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 음식은 공감과 소통의 소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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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자는 안개속이라고 하고 혹자는 가시밭길이라고 하는 무한경쟁시대.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좀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세계 경제 속에서 신기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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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KAI-Toon

    기업문화시리즈③-수평적 사고

    깨어있는 사람은 조직도 변화시킨다 수평적 사고란 이미 확립된 패턴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이나 창의성을 발휘하여 기발한 해결책을 ...

  45. Global Story

    전 국민 유니폼의 탄생, 유니클로

    이 정도면 국민 유니폼이다. 난방이 시원치 않은 사무실에서도 ‘이 옷’을 동료 여럿이 껴입고 있고, 날씨가 풀린 날 점심시간에는 꼭 이 옷을 걸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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